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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3.03.16 16:31 수정 2023.03.16 16:31 이나영 기자 ([email protected])
야놀자리서치 창립 기자간담회 개최…데이터 기반 글로벌 트렌드 제시
디지털 전환·글로벌화 중요…K-트래블 글로벌 진출과 한국 경제 발전 기여
1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야놀자리서치 창립 기자간담회에서 배보찬 야놀자 대표가 설명을 하고 있다.ⓒ야놀자
배보찬 야놀자 대표는 16일 “여행·관광산업이 K콘텐츠의 인기와 함께 한국 경제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배 대표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야놀자리서치 창립 기자간담회에서 “관광산업을 서비스 산업의 핵심 부분으로 발전시킨다면 향후 10년 내에 국내총생산(GDP) 기여도를 기존 2.7%에서 최소 3~4%포인트 상승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며 “반도체를 뛰어넘는 수준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한국 경제의 든든한 기반 산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야놀자는 미국 퍼듀대학교 CHRIBA, 경희대학교 H&T애널리틱스센터와 협력해 독립 연구 법인 야놀자리서치를 설립했다. 초대 원장은 장수청 퍼듀대 교수가 맡는다.
배 대표는 “디지털 전환(DX)은 국내 관광산업의 생존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문제”라며 “관광대국 대한민국을 위한 공익 연구를 수행하고 이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수청 야놀자리서치 원장은 “관광산업의 글로벌화는 단순 확장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디지털전환을 활용한 한국 관광산업의 글로벌화 실현이 우리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며 야놀자리서치가 정확한 예측과 명확한 방향 제시로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장 원장은 “전 세계적인 디지털 전환 트렌드는 우수한 ICT 인프라와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여행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야놀자리서치를 K-트래블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여행산업의 허브로 육성해 관광대국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상장 관련해 배 대표는 “상장은 적절한 시점이 되면 검토를 할 것”이라며 “현재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상시 원격 근무 폐지에 대해서는 “근무제도는 회사가 처해 있는 시장 상황이나 경쟁 상황, 조직문화나 일하는 방식 등에 따라 항시 변동할 수 있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야놀자는 내달부터 주 2회, 6월부터 주 3회 사무실 출근과 원격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유연근무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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