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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조선] 야놀자 “싱크탱크 만들어 한국 경제에 기여하겠다”

등록일
2024.07.09

https://it.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2023031602207

 

야놀자 “싱크탱크 만들어 한국 경제에 기여하겠다”

  • 기자명변인호 기자
  • 입력 2023.03.16 17:11

 

야놀자가 국내 최초로 여행산업 관련 독립 연구법인 ‘야놀자리서치’를 개원한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를 관광대국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또 야놀자의 성장뿐 아니라 국내 경제 발전을 추진한다.


장수청 야놀자리서치 원장이 ‘야놀자리서치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 변인호 기자
야놀자는 16일 서울 조선팰리스 강남에서 ‘야놀자리서치 출범 기자간담회’를 열고 야놀자리서치의 연구 분야 및 비전을 소개했다. 야놀자리서치는 야놀자가 국내 여행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미국 퍼듀대학교, 경희대학교와 설립한 글로벌 싱크탱크다. 야놀자리서치는 글로벌 여행·관광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국제 허브 연구기관을 표방한다.
배보찬 야놀자 대표는 "야놀자는 사업 초기부터 다양한 판매채널, 플랫폼과 양방향 연동을 통해 데이터를 확보해 왔다"며 "이런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른 산업보다 상대적으로 디지털 전환이 늦은 여행산업을 위해 여러 연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구는 업계에서 긍정적 피드백을 받았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심도 깊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야놀자리서치는 야놀자가 확보한 실효성 높은 데이터를 통해 국제 여행업 연구 허브가 될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뉴노멀 시대 위한 여행산업 글로벌 공동연구

야놀자는 여행업의 디지털 전환 속도가 늦은 이유로 여행 관련 데이터 활용이 어렵다는 점을 꼽았다. 항공, 여행사, 외식, 레저, 엔터테인먼트 등 여행·관광의 연관 산업 관련 지식정보의 연동이 잘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야놀자리서치가 설립된 배경이다.

야놀자리서치는 통해 산업계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여행·관광·숙박·식음료·엔터테인먼트 등 여행업 연관 산업 전반을 연구한다. 야놀자는 야놀자리서치를 통해 한국 여행업(K트래블)과 한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야놀자리서치 원장은 장수청 미국 퍼듀대학교 호텔관광대학 교수가 맡았다. 장 원장은 한국외식산업연구원장, 한국외식산업정책학회장을 역임했으며 아시아태평양 관광학회 학술부문 의장을 맡고 있는 업계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야놀자리서치는 설립 취지에 맞춰 연구 결과의 공유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야놀자리서치 연구를 산업계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쉬운 언어로 진행하는 식이다. 야놀자리서치는 또 연구를 통해 얻은 정보를 국내외 연구원, 글로벌 여행기업, 국제기구, 정부, 학계에 제공할 예정이다.

장수청 야놀자리서치 원장은 "아무리 좋은 연구 결과가 있어도 공유가 잘 이뤄지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며 "야놀자리서치는 연구 결과를 한국어·영어 자료로 공개하고 글로벌 리서치 포럼을 구성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야놀자리서치는 또 전문가 포럼, 콘퍼런스, 세미나 등 지식 네트워크를 구성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정보, 지식을 공유하고 문제점을 발견할 기회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변인호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 IT조선(https://it.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