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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기자
[더밸류뉴스=이상원 기자]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야놀자리서치(원장 장수청)' 출범으로 '관광대국 대한민국' 만들기에 나선다.
야놀자는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야놀자리서치 창립 기자간담회'를 열고 설립 배경 및 비전을 밝혔다. 야놀자가 대대적인 간담회를 개최한 것은 약 5년만으로, 이날 자리에는 배보찬 야놀자 대표이사와 장수청 야놀자리서치 초대 원장을 비롯해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도 함께해 이번 야놀자리서치 창립을 기념했다.
◆국내 최초 여행산업 민간 연구센터 '야놀자리서치' 공식 출범
배보찬 야놀자 대표이사가 16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야놀자리서치 창립 기자간담회'에서 야놀자리서치 창립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더밸류뉴스]
야놀자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야놀자리서치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야놀자리서치는 야놀자, 미국 퍼듀대학교 CHRIBA, 경희대학교 H&T애널리틱스센터와 협력해 설립한 독립 연구 법인으로, 여행 산업 연구를 수행하는 국내 최초 민간 연구센터이다.
야놀자리서치의 설립 배경은 대한민국의 관광대국 도약 및 글로벌 관광산업 경쟁력을 제고를 위해서는 결국 국제 공동 연구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이 있었다. 이를 위해 야놀자는 야놀자리서치 출범으로 야놀자가 보유한 양질의 데이터에 퍼듀대학교와 경희대학교의 리서치 역량 및 학술 네트워크를 결합해 K-트래블의 글로벌 진출과 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배보찬 야놀자 대표는 "야놀자리서치는 야놀자가 국내 대표 여가 플랫폼으로서의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내 여행 산업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준비해온 결과물이다"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기반 연구로 여행 산업 발전 이끌 것"
장수청 야놀자리서치 초대 원장이 16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야놀자리서치 창립 기자간담회'에서 야놀자리서치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더밸류뉴스]야놀자리서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여행산업 지표를 개발하고 분기별 동향 리포트를 발행 및 공유하고, 산업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정기 세미나, 워크샵, 글로벌 컨퍼런스 등을 개최해 여행 산업 발전을 위해 지식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야놀자리서치의 연구 분야는 여행·관광 산업을 비롯해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까지 확대되며, 여행 계획 단계를 시작으로 여행 후 경험을 나누는 단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공급자와 소비자의 관점에서 연구할 방침이다. 여행 산업과 관련한 각국 정부 및 국제기구의 정책에 대한 연구 역시 야놀자리서치의 주요 연구 안건이다.
이처럼 야놀자리서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산업 트렌드를 제시해 궁극적으로 국내 여행업계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및 국내 경제에서 여행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늘릴 것이라는 방침이다. 또 연구 결과물들은 국내 여행 산업 종사자들을 비롯해 국제기구, 중앙 및 지방정부, 학계 등에 무상으로 제공돼, 공익에도 기여한다는 목적이다.
야놀자리서치는 이러한 비전 실현을 위한 적임자로, 장수청 퍼듀대학교 교수를 초대 원장으로 선임했다. 장수청 야놀자리서치 원장은 퍼듀대학교에서 호텔관광학 박사를 받은 후 한국외식산업연구원 초대원장, 사단법인 한국외식산업정책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업계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장수청 야놀자리서치 원장은 "전 세계적인 디지털 전환 추세는 우수한 ICT(정보·통신 기술) 인프라와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여행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회이다"라며 " 야놀자리서치를 여행 산업의 허브로 육성해 '관광대국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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