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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1주년 맞은 야놀자리서치 ‘대한민국 관광대국의 길’ 도서 출간

등록일
2024.08.12

기사원문: https://www.ddaily.co.kr/page/view/2024080710183721101

 

1주년 맞은 야놀자리서치 ‘대한민국 관광대국의 길’ 도서 출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8-07 10:19:24

 

[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국내 최초 여행산업 전문 독립 연구기관 야놀자리서치가 출범 1주년을 맞아 K-트래블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전과 전략을 공개했다.

 

7일 야놀자리서치는 ‘대한민국 관광대국의 길’ 도서 출판을 기념해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관광 경쟁력 강화 로드맵을 공유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배보찬 야놀자 플랫폼 부문 대표, 최휘영 인터파크트리플 대표, 이준영 야놀자 테크놀로지 대표, 김규철 PwC Strategy& 이사가 민간 기업 대표로 참석했다. 박성식 야놀자리서치 대표, 장수청 미국 퍼듀대학교 교수, 최규완 경희대학교 교수도 학계 및 연구기관 대표로 참여했다.

 

먼저, 한국 관광 상품과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K-컬쳐 영향력을 재조명하고 외국인 관광객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설명했다. 한국 재방문율을 높이는 핵심 전략으로 한국 고유의 문화 자산을 활용한 숙박 문화 브랜딩과 지역별 스토리 개발, 쇼핑·미식 등 관광객의 반복적인 소비 활동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 성수동 등 내국인에게 인기 있는 장소는 외국인에게도 수요가 많다는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인트라바운드를 겨냥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또한, 본인 인증, 해외카드 결제 제한과 같이 방한 여행의 장벽을 해소할 열쇠로 디지털 혁신을 제시했다.

 

숙박, 커머스, 배달, 택시 호출 등 각 분야 로컬 플랫폼들과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연동을 통해 하나의 게이트웨이 앱을 구축한다면 외국인들이 여행 중 겪는 병목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의견도 나왔다. 여기에 생성형 인공지능과 대규모 언어 모델 등 차세대 기술을 더하면 언어와 환경의 제약 없이 누구나 편리한 한국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마지막으로, 관광 산업이 대한민국 성장 신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광 산업의 범위와 관광 국내총생산(GDP) 산정 기준을 재정립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식음료업, 여객 사업 및 관광 관련 솔루션·기술 산업도 관광업을 이루는 요소로 인정하고 기업 간 거래(B2B) 관광 솔루션을 통해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수입을 추가로 고려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지속 가능한 산업 육성 및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목표 관리를 위해 관광 산업에도 마케팅에서 활용하는 ‘AARRR(유입-방문-수익-유지-추천)’ 측정 프레임워크를 접목하자는 제안이 이어졌다.

 

한편 야놀자리서치는 K-트래블 혁신을 위해 인바운드(외국인 방한) 여행 현재와 미래를 분석한 도서 대한민국 관광대국의 길을 출간했다. 이 신간은 ‘UNLOCK Korea(한국 관광의 문을 열다)’를 키워드로 ▲한국만의 고유한 상품·서비스 고도화 ▲디지털 기반 관광 인프라 확대 ▲지속 가능한 관광 산업을 위한 거버넌스·핵심 지표 관리 등 인바운드 활성화 전략을 포함한다.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는 “관광 산업이 여행과 숙박을 넘어 지역 경제와 문화 측면에서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전략을 정리해 ‘대한민국 관광대국의 길’ 도서에 담았다”며 “야놀자가 보유한 기술 경쟁력과 콘텐츠·인벤토리를 모두 활용해 국가 경쟁력을 다변화하고 대한민국 관광대국을 육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성식 야놀자리서치 대표는 “문화·예술 콘텐츠, 정보기술(IT) 등으로 한국이 전 세계적 주목을 받는 골든타임을 맞이해 방한 관광 목표 설정 및 활성화 방안 모색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여행 및 관광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허브로서 민·관·학 영역을 뛰어넘는 협력을 이끌고 인바운드 관광을 증진시키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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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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