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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리서치, 인바운드 관광객 5천만명 달성 '관광대국으로 가는 길' 제시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관광산업이 한국 경제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기 위해, '대한민국 '관광대국의 길'을 어떻게 걸어가야 할지, 이 자리를 통해 공유하고 합니다."
지난 7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야놀자리서치의 ‘대한민국 관광대국의 길’ 책 출간 기념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야놀자 이수진 총괄대표는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야놀자리서치는 인바운드 여행의 현재와 미래를 분석한 도서 ‘대한민국 관광대국의 길’ 발간 소식을 전하며, K-트래블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전과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신간은 대한민국 관광의 문을 활짝 연다는 의미를 담은 ‘UNLOCK Korea’를 키워드로 제시했다.
인바운드 활성화 전략을 제시한 'UNLOCK'은 ▲인바운드관광활성화(Unleash the potential of inbound tourism), ▲한국의 독특한 매력 발견(Nurture the uniqueness of korea), ▲디지털 기반의 관광 인프라 혁신·확대를 통한 외국인 관광객 경험개선(Level-up inftrastrucure for enhandxed inbound tourist experiences) ▲지속 가능한 관광 산업을 위한 거버넌스ㆍ핵심 지표 관리▲ 관광산업 범위 재정립 과 KPI 수정 등 6개 핵심 키워드의 영문 앞자리에서 따왔다.
관광 경쟁력 강화 로드맵을 공유한 이번 행사에는 배보찬 야놀자 플랫폼 부문 대표, 최휘영 인터파크트리플 대표, 이준영 야놀자 테크놀로지 대표, 김규철 PwC Strategy& 이사가 민간 기업 대표로 참석했다.
이와 함께 박성식 야놀자리서치 대표, 장수청 미국 퍼듀대학교 교수, 최규완 경희대학교 교수도 학계 및 연구기관 대표로 참여해 관광 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관점을 더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감소,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국가 성장 동력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관광산업'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수청 미국 퍼듀대학교 교수는 "지난해 신생아 수는 1950년 6.25 사변 전쟁통 태어난 수의 3분에 1에 불하다. 신상아 급락은 세계에서 1등으로, 이같은 생산인구의 급격히 감소로 소비가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관광산업은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국 관광 상품과 서비스의 차별화를 위해 'K-컬쳐의 영향력'을 외국인 관광객의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설명했다.
한국 재방문율을 높이는 핵심 전략으로 한국 고유의 문화 자산을 활용한 숙박 문화 브랜딩과 지역별 스토리 개발, 쇼핑ㆍ미식 등 관광객의 반복적인 소비 활동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 성수동 등 내국인에게 인기 있는 장소는 외국인에게도 수요가 많다는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인트라바운드를 겨냥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또한, 본인 인증, 해외카드 결제 제한과 같이 방한 여행의 장벽을 해소할 열쇠로 디지털 혁신을 제시했다. 숙박, 커머스, 배달, 택시 호출 등 각 분야 로컬 플랫폼들과의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연동을 통해 하나의 게이트웨이 앱을 구축한다면 외국인들이 여행 중 겪는 병목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의견도 내놨다.
여기에 생성형 인공지능과 대규모 언어 모델 등 차세대 기술을 더하면 언어와 환경의 제약 없이 누구나 편리한 한국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관광 산업이 대한민국 성장의 신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광 산업의 범위와 관광GDP 산정 기준을 재정립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식음료업, 여객 사업 및 관광 관련 솔루션ㆍ기술 산업도 관광업을 이루는 요소로 인정하고 B2B 관광 솔루션을 통해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수입을 추가로 고려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지속 가능한 산업 육성 및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목표 관리를 위해 관광 산업에도 마케팅에서 활용하는 ‘AARRR(유입-방문-수익-유지-추천)’ 측정 프레임워크를 접목하자는 제안이 이어졌다.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는 “야놀자가 보유한 기술 경쟁력과 콘텐츠ㆍ인벤토리를 모두 활용해 국가 경쟁력을 다변화하고 대한민국 관광대국을 육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성식 야놀자리서치 대표는 “문화ㆍ예술 콘텐츠, IT 기술력 등으로 한국이 전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는 골든타임을 맞이해, 방한 관광 목표 설정 및 활성화 방안 모색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여행 및 관광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허브로서 민ㆍ관ㆍ학 영역을 뛰어넘는 협력을 이끌어내고 인바운드 관광을 증진시키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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