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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분석해 관광대국 이끈다...여행 연구센터 ‘야놀자리서치’ 출범

정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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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3-16 14:55:59

국내 대표 온라인여행플랫폼(OTA)인 야놀자가 여행산업을 위한 연구센터를 열고 한국 관광산업을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야놀자는 1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국 퍼듀대학교 CHRIBA, 경희대학교 H&T애널리틱스센터와 함께 독립 연구 법인 야놀자리서치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야놀자리서치는 여행산업에 특화된 최초의 민간 연구센터로, 데이터를 바탕으로 ‘K-트래블’과 한국 경제 전체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로 설립됐다.

야놀자리서치는 야놀자가 보유한 양질의 데이터와 퍼듀대·경희대의 연구 역량과 네트워크를 결합해 여행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심도 있는 산업 밀착형 연구를 통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여행관광산업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선제적인 대응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특히 여행산업의 중소사업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유용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생산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야놀자리서치 초대 원장을 맡게 된 장수청 퍼듀대학교 교수는 “앞으로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방향을 제시하며 관광대국 대한민국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배보찬 야놀자 대표는 “여행산업이 대한민국 경제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 야놀자리서치는 관광대국 대한민국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